2022 카타르 월드컵은 2022년 11월 20일 개막해 다음 달 19일까지 경기가 펼쳐집니다.
역사상 최초의 겨울 월드컵, 최초의 중동 월드컵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번 대회의 트로피를 위해 각 대륙의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32개국이 경쟁을 벌이게 됩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들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프랑스 입니다.
브라질
월드컵 최다 우승국 5회에 빛나는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망),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아고 실바(첼시), 알리송(리버풀) 등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피르미누(리버풀)가 선발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국 1순위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망)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최근 A매치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기록 중이며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남미 챔피언인 이들의 가장 큰 강점은 주장 메시를 중심으로 한 결속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인 메시가 유일하게 들어 올리지 못한 트로피가 월드컵인데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그들의 주장을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프랑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폴 포그바(유벤투스)와 은골로 캉테(첼시)가 빠진 중원이 불안한 상황입니다.
이들의 공백을 추아메니, 카마빙가 등 또 다른 월드클래스들이 채울 예정이지만 경험 부족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프랑스에는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인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버티고 있습니다.
과거 불미스러운 일로 4년 전 대회에 참가하지 못했던 그는 월드컵 트로피로 생애 최고의 커리어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우승에 가까운 팀들
우승후보라 불리는 3개국 이외에도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만한 팀들이 여럿 있는데요, 우승에 가까운 팀들은 어떤 팀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지난 대회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딛고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키미히(바이에른 뮌헨), 귄도안(맨체스터 시티) 등이 버티는 중원은 역시나 강팀다운 막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인 클로제(16골)의 은퇴 이후 최전방 공격수가 아쉬운 상황입니다.
그마저도, 주전 스트라이커인 티모 베르너(라이프치히)마저 부상으로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함께 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스페인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 스페인은 안수 파티, 페드리, 파블로 가비(이상 바르셀로나) 등 2000년대생 신성들의 발탁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재능이지만 월드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경험이 적은 이들이 얼마나 활약할지는 미지수인 상황입니다.
부스케츠(바르셀로나), 아즈필리쿠에타(첼시)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잉글랜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타들로 가득한 잉글랜드는 지난 대회 득점왕인 해리 케인(토트넘)의 득점포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2선에서 지원에 나설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부카요 사카(아스널)의 기량도 최근 물이 올라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늘 최고의 스쿼드를 자랑하고도 1966년 우승 이후 50년 넘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잉글랜드입니다.
네덜란드
2010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3위를 차지한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도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승권에 근접한 전력을 가지고도 준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네덜란드는 지난 2018대회에서는 아쉽게 본선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절치부심하여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우승을 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조편성이 좋아서 조별리그는 무난하게 조 1위로 통과 할 것으로 보이며 16강에서도 B조 2위와 맞붙을 확률이 높은 상황이라 토너먼트도 이변이 없다면 무난하게 올라 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프랭키 더 용(바르셀로나),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 스티븐 베르바인(아약스) 등 세계적인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만한 전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갈 선수단의 라인업을 보면 우승 후보국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에 그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수 없을 것 입니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이며, 심지어 교체 자원마저도 월드 클래스 선수들로 즐비해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으로 호날두(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하파엘 레앙(AC밀란),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시티),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등 선수단의 구성을 보았을 때 우승을 충분히 노릴만한 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